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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2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할렐루야, 온 땅을 푸르게 하시고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영글어가는 곡식처럼, 우리의 믿음도 성숙의 계절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주간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주님의 날, 거룩한 성소로 저희를 불러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시간, 지친 영혼이 주님 품 안에서 참된 쉼과 회복을 얻게 하시고, 메마른 심령 위에 성령의 훈풍이 불어오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사랑의 주님, 저희의 삶을 주님 앞에 정직하게 내려놓습니다. 분주한 세상살이 속에서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기보다, 세상의 요란한 소리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예수님처럼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고 싶다는 갈망은 크지만,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번번이 무너지고 좌절했습니다. 나의 의를 주장하고 다른 이들을 판단했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우리의 죄와 허물을 십자가 아래 내려놓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정죄함이 없는 평안과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간구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 땅의 교회가 지친 영혼들의 진정한 안식처가 되기를 구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소망을 비추게 하옵소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한숨지으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고단함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소망을 잃지 않게 붙들어 주소서. 건강을 잃고 병상에 있거나 질병과 싸우는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시어 깨끗하게 고치시고, 그 가족들에게도 위로와 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2026년의 새로운 하반기를 주님 손에 의탁합니다. 나라의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고 가정마다 평안과 화목이 넘치게 하옵소서. 특히,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을 닮아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의 힘과 의지가 아닌,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이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4. 말씀과 결단 지혜의 근원이신 주님, 이 시간 선포...

2026년 7월 5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맥추감사 주일 및 오순절 후 여섯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맥추감사 주일에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흐름마다 변함없이 일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무더운 여름의 문턱에서도 들판의 곡식이 익어가듯, 우리의 삶도 주님의 손길 안에서 자라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넘어질 듯한 순간마다 붙드시고, 지친 마음마다 조용한 위로를 부어 주셔서 오늘 이 예배의 자리까지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주님, 우리가 누리는 작은 숨과 일상의 평범한 은혜까지도 모두 주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합니다. 첫 열매를 주께 드리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시간과 마음과 삶의 중심을 다시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가 사라진 자리에 원망이 자라지 않게 하시고, 은혜를 기억하는 심령마다 하늘의 기쁨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자비로우신 주님, 그러나 저희는 때때로 세상의 속도에 마음을 빼앗기고, 믿음보다 계산을 앞세우며 살았습니다. 풍성하신 하나님보다 눈앞의 형편을 더 크게 보았고, 주님이 주신 것보다 아직 없는 것을 세며 낙심하였습니다. 예수님처럼 경건하고 정결한 삶을 사모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은 쉽게 조급해지고 메말랐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우리 안의 불안과 두려움, 비교와 욕심, 무력감과 번아웃의 짐을 십자가 앞에 천천히 내려놓게 하옵소서. 정죄의 음성이 아니라 용서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심령을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 다시 숨 쉬게 하시고, 다시 기도하게 하시고, 다시 소망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시는 참된 쉼으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은혜의 하나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일터를 지켜 주시고, 구하는 손길마다 하늘의 도움을 베풀어 주시며, 막힌 길에는 열릴 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수입이 줄고 삶의 염려가 커진 가정들 위에 평강을 주시고, 낙심하지 않도록 날마다 필요한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우...

2026년 6월 28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오순절 후 다섯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날,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분주하고 고단한 한 주의 걸음을 지켜 주시고, 넘어질 듯한 순간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붙들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계절이 깊어가며 햇살이 짙어지는 이 때, 들판의 풀과 하늘의 구름과 새벽의 맑은 바람 속에도 주님의 섭리가 흐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메마른 마음에도 다시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으시고, 예배의 자리에서 영혼이 새로워지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의 입술이 형식이 아닌 진실한 찬양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습관이 아닌 사랑의 떨림으로 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주님, 그러나 저희는 지난 한 주간도 은혜 아래 사는 사람답게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속도에 휩쓸려 조급해졌고, 편리함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흔들렸으며, 의의 종으로 살아야 할 자리가 아니라 익숙한 죄의 습관 곁에 머물 때도 있었습니다. 주님처럼 경건하고 정결한 삶을 바라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여전히 자기 뜻을 붙들고 놓지 못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 시간 서두르지 않고 우리의 허물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감추었던 염려도, 말하지 못한 상처도, 반복되는 연약함도 주님께 가져갑니다. 정죄의 두려움으로 우리를 묶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죄의 삯은 사망이지만,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는 영원한 생명임을 다시 붙들게 하시고, 용서받은 자의 평안과 자유를 오늘 깊이 누리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은혜의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공동체가 이 땅의 소망이 되게 하시고, 지친 영혼들이 와서 숨을 고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안식처가 되게 하옵소서. 판단보다 품음이 많게 하시고, 분주함보다 기도가 앞서게 하시며, 프로그램보다 성령의 임재를 더욱 사모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건강이 좋지 않은 환우들과 연약한 어르신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몸의...

2026년 6월 21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오순절 후 네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순절 후 네 번째 주일 아침, 저희를 생명의 자리요 은혜의 자리인 예배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분주한 한 주의 걸음을 지켜 주시고, 넘어질 듯한 순간마다 붙드셔서 다시 주님의 집으로 나오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계절이 깊어지며 초록이 짙어지듯, 우리의 믿음도 성령 안에서 더욱 푸르게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을 높여 드립니다.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선하신 주님, 메마른 마음에도 새벽이 오게 하시고, 지친 영혼에도 다시 노래할 힘을 주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우리의 호흡과 시간, 눈물과 웃음까지 아시는 주님 앞에 나아오니, 오늘 이 예배가 하늘의 평안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니다. 세상의 속도에 휩쓸려 기도보다 염려를 붙들었고, 믿음보다 계산을 앞세웠으며, 사랑보다 자기 보호를 먼저 택했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처럼 경건하고 정결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의 삶에서는 작은 유혹 앞에 흔들리고, 익숙한 불평에 마음을 내어 주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서두르지 않고 우리의 허물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숨기지 않게 하시고, 포기하지도 않게 하시며, 정죄의 무거움이 아니라 보혈의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찢긴 마음을 다시 싸매 주시며, 부끄러움의 자리에서 은혜의 자리로 옮겨 주심을 믿습니다. 죄책감에 갇히지 않게 하시고, 회개하는 심령마다 새 출발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은혜의 하나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공동체가 단지 모이는 곳이 아니라, 상한 영혼이 쉬어 가는 안식처가 되게 하시고, 진리와 사랑이 함께 흐르는 소망의 집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교회 안의 남녀선교회를 붙들어 주셔서, 섬김이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 되게 하시고, 성도들의 삶과 가정과 일터 위에 평안을 더하여 주옵소서.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을 기억...

2026년 6월 14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오순절 후 세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의 분주한 걸음 속에서도 우리를 붙드시고, 넘어질 듯한 마음을 다시 일으켜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세상의 소리는 우리를 조급하게 만들지만, 주님의 음성은 우리를 평안으로 이끄십니다.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서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품 안에 쉬게 하시고, 지친 마음마다 하늘의 위로를 얻게 하옵소서. 오순절 후 세 번째 주일을 맞이하며, 성령께서 교회 위에 부어주신 생명의 바람을 기억합니다. 마른 들판에 새 이슬이 내리듯, 굳어진 우리의 심령에도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옵소서. 여름의 햇살 아래 만물이 자라나듯, 우리의 믿음도 말씀과 기도 안에서 자라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은 경건한 삶을 사모하는 마음이 날마다 깊어지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주님, 우리는 주님의 제자라 고백하면서도 때로는 세상의 기준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예수님처럼 낮은 곳을 바라보기보다, 나의 편안함과 유익을 먼저 구할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던 그 마음을 잊고, 내 앞의 바쁨과 피곤함에 갇혀 이웃의 아픔을 지나쳤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조급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냉담함을 씻어 주옵소서. 말로는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도 삶으로는 주님을 드러내지 못했던 연약함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를 정죄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시고, 죄책감이 아니라 회복의 기쁨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아버지 하나님, 이 땅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게 하시고, 지친 영혼들이 찾아와 숨을 고르는 안식처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게 하시고, 목자 없는 양 같은 이들을 품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형식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의 자리에서 사...

2026년 6월 7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오순절 후 두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새 아침의 빛으로 우리를 깨우시고, 주님의 집으로 불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 흔들리는 마음과 지친 걸음 속에서도 우리를 붙드시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으켜 세우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계절은 어느덧 초여름의 문턱을 지나 무더운 날씨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뜨거워지는 햇살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의 그늘이 되시고, 메마른 영혼 위에 성령의 단비를 내려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오순절의 은혜를 지나 오늘도 우리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님을 사모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두려움에 갇힌 제자들을 찾아오셨듯이,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우리의 닫힌 마음을 찾아와 주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하늘 보좌 앞에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작은 고백이 주님께 드려지는 진실한 사랑이 되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른다고 말하면서도, 때로는 세상의 기준과 사람의 시선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주님께서 세리 마태를 부르실 때 즉시 일어나 따랐던 그 믿음과 순종을 부러워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자리에서는 계산하고 망설이며 주님의 음성을 뒤로 미룬 적이 많았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무관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상처 입은 이웃을 지나치고, 병든 영혼의 신음에 귀를 닫으며, 주님의 긍휼보다 우리의 편안함을 먼저 구했던 마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의 자리를 잃어버리고, 지쳤다는 이유로 사랑의 손길을 거두었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다시 부르시는 은혜를 믿습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신 주님의 음성이 오늘 우리에게 자유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무거운 마음 대신 평안을, 부끄러운 고백 대신 새 출발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은혜의 하나님, 우리 교회를 이 땅의 소망으로 세워 주옵소서. 지친 ...

2026년 5월 31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삼위일체 주일

1. 찬양과 감사 (경배)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의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안에 숨 쉬시는 성령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 분이시나 한 분이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초대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지난 한 주도 흔들리는 마음과 바쁜 걸음 속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넘어질 뻔한 순간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붙드신 주님을 높입니다.  메마른 하루에도 은혜의 이슬을 내리시고, 지친 영혼에도 새 아침의 숨을 불어넣어 주신 사랑을 감사합니다. 초여름으로 향하는 계절의 길목에서, 연약한 풀잎도 햇빛을 향해 고개를 들 듯이 우리 마음도 주님을 향해 들리게 하옵소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품은 넓고도 따뜻하여, 오늘 예배가 우리 모두에게 “집으로 돌아온 평안”이 되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비움)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비추어 주옵소서. 우리는 종종 세상의 속도에 마음을 빼앗기고, 비교의 잣대에 흔들리며, 보이지 않는 조급함에 쫓겨 살았습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 높아지려 했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더 많이 인정받고, 더 앞서 보이려는 욕심이 사랑을 좁게 만들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허물을 정죄로 몰아붙이지 마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조용히 씻어 주옵소서. 회개가 우리를 무너뜨리는 돌이 아니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은혜의 문이 되게 하옵소서. 용서받은 자의 평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유를 오늘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채움) 삼위일체 하나님의 초대장 앞에 선 교회가, 이 땅의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상처 입은 이들이 숨을 고를 수 있는 안식처, 길 잃은 이들이 다시 방향을 찾는 등불, 지친 성도들이 참된 쉼을 맛보는 샘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공동체의 어르신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연약해진 몸의 통증을 덜어 주시고, 치료의 과정마다 지혜로운 손길과 회복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홀로 계신 시간에도 외롭지 않게 하...

2026년 5월 24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성령 강림 주일

1. 찬양과 감사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순절의 뜨거운 바람처럼 우리 가운데 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흩어진 마음을 모으시고, 식어진 영혼에 다시 불을 붙이시며, 연약한 입술로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우리의 걸음을 지켜 주셨습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넘어질 때 붙드셨고, 말하지 못한 탄식까지 들으셨으며, 지친 마음에 조용한 위로를 부어 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이 시간이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하늘 문이 열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성령 강림 주일을 맞아 다시 고백합니다. 바벨탑 아래에서 흩어졌던 언어가 오순절 성령 안에서 복음의 언어로 회복되었듯이,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삶의 자리에도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이 상처의 말이 아니라 살리는 말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예수님을 닮은 경건한 향기로 세상 가운데 번져 가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자비의 주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주님 앞에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뜻보다 세상의 속도를 더 따랐고, 성령의 음성보다 내 생각과 감정을 더 크게 여길 때가 많았습니다. 예수님처럼 경건하게 살기를 바라면서도, 작은 불편 앞에서는 쉽게 흔들렸고, 사랑해야 할 자리에서 침묵하거나 판단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 안에 높이 쌓아 올린 바벨탑을 무너뜨려 주옵소서. 인정받고 싶은 욕심, 앞서가고 싶은 조급함, 나만 옳다고 여기는 교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의 깊은 곳을 비추실 때 두려워 숨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주님의 보혈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정죄가 아니라 회복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새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가 무너진 영혼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굳어진 마음이 주님의 은혜 앞에서 부드럽게 녹아지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은혜의...

2026년 5월 17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부활절 일곱 번째 주일

1. 경배와 찬양: 부활과 승천의 주를 바라보며 살아 계셔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시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하신 후 영광 중에 승천하시어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그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부활절 일곱 번째 주일을 맞아, 제자들이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던 그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형식에 그치지 않게 하시고, 승천하신 주님을 향한 뜨거운 갈망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마라나타의 신앙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교만의 허물을 벗고 능하신 손 아래 엎드림 자비로우신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의 허물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말씀하셨으나,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의 지혜와 경험을 의지하며 교만한 마음으로 살았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맡겨야 할 삶의 염려와 근심을 우리 스스로 짊어지고 불안해하며, 우리를 삼키려 하는 마귀의 유혹 앞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했음을 자복합니다. 부활의 기쁨을 누리면서도 정작 세상 속에서는 부활의 증인답게 살지 못했던 우리의 불신앙을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시옵소서. 3. 간구와 결단: 고난의 승화와 예수님을 닮은 경건 은혜의 하나님,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고난과 상처가 어떻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조개 내부의 상처가 영롱한 진주가 되듯, 우리 삶의 아픔과 흉터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타인을 치유하는 생명의 흔적이 되게 하옵소서. 최근 우리 성도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처럼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주님을 닮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편지가 되게 하옵소서. 성(聖)과 속(俗)이 분리된 이원론적 삶을 벗어던지고, 일상의 현장이 곧 주님을 만나...

2026년 5월 10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어버이 주일 및 부활절 여섯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사랑과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 눈부신 5월의 아침에 우리를 생명의 잔치,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산천초목이 저마다의 빛깔로 창조주의 영광을 노래하듯, 오늘 우리도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온 마음 다해 찬양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세상의 거센 풍랑 속에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지친 날개를 접고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어버이 주일로 지키며, 우리에게 부모라는 고귀한 이름을 허락하시고 그분들의 희생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신 섭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량없는 은혜로 우리 삶의 마디마디를 채워오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2. 참회와 고백 자비로우신 주님, 이 시간 우리는 정직한 마음으로 십자가 앞에 우리의 허물을 내려놓습니다. 우리는 입술로는 예수님처럼 경건한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말하면서도, 정작 삶의 현장에서는 세상의 조급함과 이기심에 휘둘릴 때가 많았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보다 차가운 침묵과 날 선 비난으로 상처를 주기도 했습니다. 주님, 부모님의 깊은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공경하기를 소홀히 했던 우리의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보다 세상의 성공과 안락함에 마음을 빼앗겼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정죄함 속에 머물지 않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눈보다 희게 씻어주셨음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무거운 죄의 짐을 벗어버리고, 이제는 주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와 평안 속에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간구 소망의 주님, 베드로전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근거 있는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의 모든 가정이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해와 다툼으로 갈라진 틈 사이에 십자가의 화평이 흐르게 하시고, 깨어진 관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온전히 복구되...

2026년 5월 3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어린이 주일 부활절 다섯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경배) 사랑과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 싱그러운 5월의 햇살과 함께 우리 삶의 가장 귀한 보배인 어린 생명들을 생각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들과 함께 주의 보좌 앞에 엎드려 찬양을 드립니다. 한 주간의 치열한 삶 속에서도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각자의 고단한 짐을 잠시 내려놓고 하늘의 평안을 맛보게 하시니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하신 말씀을 따라, 우리 영혼이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갈구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주님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그 거룩한 사랑을 온 마음 다해 찬양합니다. 2. 참회와 고백 (비움)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주간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기보다 세상의 성공과 경쟁의 논리를 먼저 가르쳤던 우리의 조급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처럼 경건하고 낮은 마음으로 살아가길 원하면서도, 정작 우리 마음속에는 교만과 탐욕이 자리 잡고 있었음을 정직하게 내려놓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늘의 상급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안락함을 더 갈구했던 우리의 허물을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옵소서. 정죄의 두려움이 아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간구 (채움)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아 우리 교회의 교육부 위에 성령의 단비를 내려 주시옵소서. 무거운 가방과 끝없는 학업의 굴레 속에서 지쳐 있는 우리 아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지혜를 허락하시고, 아이들의 지친 어깨를 주님의 따스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경쟁 속에서 친구를 이겨야 할 대상...

2026년 4월 26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부활절 네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사랑과 은혜가 한없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만물이 짙은 녹음으로 생동하는 이 따뜻하고 눈부신 봄날, 부활절 네 번째 주일을 맞아 우리를 생명의 자리로 불러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의 고단하고 분주했던 걸음 속에서도 주님은 선한 목자가 되시어 우리의 지친 어깨를 다독여 주셨습니다. 언제나 가장 선한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안전하게 인도해 주신 그 크고 세밀하신 사랑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사망의 짙은 어둠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 그 생명의 환한 빛이 우리 삶의 굽이진 구석구석을 따스하게 비추어 주시니,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가 벅찬 기쁨과 감격으로 넘쳐나는 영적인 축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거룩하고 자비로우신 주님, 한 권의 책을 조용히 펼쳐 읽어 내려가듯,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우리의 지난 삶을 십자가 앞에 정직하게 내어놓습니다. 최근 우리 성도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예수님의 온유하심을 닮아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거친 풍랑과 삶의 무게 앞에 쉽게 흔들리며, 믿음의 언어보다 염려의 언어를 먼저 입에 담았던 우리의 연약함을 이 시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정죄함이 아닌, 그리스도의 따뜻한 보혈로 우리의 상한 심령을 맑게 씻어 주시어 참된 자유와 평안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어두운 그림자보다는 십자가 너머의 밝은 빛을 바라보게 하시고, 매 순간 긍정과 감사를 선택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위로의 하나님, 이 시간 우리 공동체와 상처 입은 이웃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중보합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의 날 선 경쟁에 지친 영혼들이 언제든 찾아와 기대어 쉴 수 있는 포근한 영적 안식처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육신의 질병과 연약함으로 깊은 밤을 눈물로 지새우는 성도들을 친히 찾아가 주시어, 따뜻한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속히 일어나는 기적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랜 세월 믿음의 기도로 교회를 눈물로 지...

2026년 4월 19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부활절 세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생명의 빛으로 어둠의 장막을 거두시고, 우리 삶에 따뜻한 온기를 채워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부활의 기쁨과 생명이 온 대지에 스며드는 아름다운 봄날, 부활절 세 번째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를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 세상 속에서 쉼 없이 내딛던 고단하고 바빴던 걸음을 멈추고, 이 시간 주님의 크신 품 안에서 고요하고 편안하게 영혼의 숨을 고릅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새순을 틔우는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서, 사망 권세를 이기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찬양합니다. 영원한 생명이자 소망이 되시는 주님,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경배가 닫힌 문을 여는 열쇠가 되게 하시고, 메마른 심령을 적시는 생수의 강이 되어 예배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은혜로 충만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자비로우신 주님, 이 시간 서두르던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갑니다. 지난 한 주간 세상의 거센 풍랑에 흔들리며, 주님이 주신 넉넉한 평안을 잃어버리고 살았던 우리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최근 저희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열망하면서도, 현실의 벽 앞에서 쉽게 넘어지고 작은 일에도 불평하는 입술을 가졌습니다.  내면에 켜켜이 쌓인 죄악과 허물들을 이 시간 십자가 아래 천천히 내려놓습니다. 주님, 우리를 책망하거나 정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붉은 보혈로 따뜻하게 덮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크신 사랑 안에서 우리의 모든 얼룩이 눈과 같이 희게 씻어짐을 믿사오니, 참된 용서가 주는 자유함과 평안을 온전히 누리는 이 아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위로의 하나님, 끝없이 치솟는 물가와 팍팍해진 삶의 무게로 인해 한숨 짓고 고통받는 성도들의 가정에 하늘의 다함없는 위로를 내려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고, 그 이면에 감춰진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이라는 밝은 빛을 발견하게...

2026년 4월 12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부활절 두 번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부활의 참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망의 어두운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신 주님의 찬란하고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부활절 두 번째 주일을 맞이하여, 거룩하고 다정한 주님의 전으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피어나는 생명들을 바라보며, 창조주 하나님의 섬세하고도 부드러운 손길을 느낍니다. 마치 정성스레 쓰여진 한 권의 은혜로운 책처럼, 지난 한 주간도 우리의 삶이라는 책장의 매 페이지마다 주님의 따뜻한 사랑의 흔적들을 남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의 문장들을 읽어 내려가며,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 나아왔습니다. 세상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온 마음을 다해 올려드리는 우리의 경배를 주님 홀로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은혜로우신 주님, 조용히 눈을 감고 우리의 내면을 주님의 밝은 빛 앞에 비추어 봅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의 속도에 휩쓸려, 주님과 동행하는 여유와 기쁨을 잃어버린 채 살아왔던 우리의 조급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우리의 무거운 짐과 허물을 십자가 앞에 천천히, 한 번에 하나씩 내려놓습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경건하고 정결한 삶을 살기 원했지만, 세상의 헛된 가치관에 흔들리며 작은 어려움 앞에서도 쉽게 마음이 무너졌던 우리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주님의 시선은 언제나 따뜻함을 알기에, 두려움 대신 소망을 품습니다.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덮어주시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영혼을 맑고 깨끗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참된 평안과 자유함 속에서 주님의 다정한 음성에 다시금 귀 기울이는 온전한 자녀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의 시선을 넓혀 이 땅의 아픔과 상처를 품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소식 속에서 가족과 터전을 잃고 눈물짓는 이들에게 하늘의 깊은 위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폐허가 된 땅 위에 주님의 따뜻한 평화의 씨앗이...

2026년 4월 5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부활주일

1. 찬양과 감사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생명의 빛으로 부활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언 땅을 뚫고 피어나는 4월의 봄꽃처럼, 우리 삶의 가장 춥고 어두운 순간에도 변함없이 생명의 역사를 이어가시는 주님의 따뜻한 섭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고단하고 분주한 세상 속에서 저희의 걸음을 지켜주시고, 이 거룩하고 복된 부활의 아침에 영광스러운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시간, 돌무덤을 여신 부활의 기적이 우리의 닫힌 심령 속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감격과 기쁨이 충만하게 피어나는 따뜻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은혜로우신 주님, 십자가의 크신 사랑 앞에서도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며 살아왔던 우리의 연약함을 이 시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때로는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내 앞길만 바라보며 걸어갔고, 부활의 소망을 품고서도 여전히 삶의 무게에 짓눌려 절망과 염려 속에 머물렀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처럼 경건하고 온유한 삶을 살기 원하면서도, 우리의 언어와 행동에는 여전히 밝지 못한 날카로움이 묻어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우리의 모든 허물과 깊은 상처를 주님의 십자가 앞에 천천히 내려놓사오니,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맑게 씻어주시는 그 크신 평안과 자유함을 이 아침에 온전히 누리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간구 우리의 산 소망이 되시는 주님, 이 교회가 세상의 밝은 빛이요 지친 영혼들의 포근한 안식처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특히 우리 성도들이 부활하신 주님의 발자취를 온전히 따라가는 진정한 제자가 되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도 예수님처럼 경건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무력감과 삶의 무게로 인해 영적 번아웃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다가가사, 주님의 못 자국 난 따뜻한 손으로 위로하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진정한 쉼과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는 전쟁과 폭력으로 인해 ...

2026년 4월 3일 성 금요일 예배 대표기도문 - 성 금요일(Good Friday)

1. 찬양과 감사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생명의 하나님, 만물이 생동하는 4월의 첫 금요일에 저희를 골고다 언덕의 지극한 사랑 앞으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계절은 겨울의 긴 침묵을 깨고 따스한 햇살로 대지를 깨우는데, 우리 주님께서는 가장 깊은 어둠 속으로 걸어가셔서 영원한 생명의 빛을 예비하셨음을 찬양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거친 세상의 파도 속에서 저희의 손을 놓지 않으시고, 안전한 은혜의 품으로 인도해 주신 그 세밀한 돌보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거룩한 성 금요일 예배를 통해, 십자가의 고난이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가장 따뜻한 초대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 흐르는 보혈의 향기가 우리 영혼의 노트를 적시며,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신비로운 은총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참회와 고백 자비로우신 주님, 이 시간 우리는 분주했던 마음을 잠시 멈추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 조용히 엎드립니다. 한 걸음씩 천천히 주님의 자취를 따라가야 했음에도, 우리는 세상의 속도에 쫓겨 주님보다 앞서 달려갔던 순간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높아지려는 마음, 남보다 앞서려는 조급함 때문에 우리를 위해 기꺼이 낮아지신 주님의 겸손을 잊고 살았습니다. 정갈하게 정리된 책장처럼 우리의 삶도 주님의 뜻 안에 단정하기를 원했으나, 욕심과 걱정으로 어질러진 우리의 내면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그러나 우리는 정죄의 두려움에 머물지 않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 말씀하신 그 선포가 우리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심을 믿습니다. 상처 입은 우리 마음을 주님의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보혈의 샘물로 씻기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이제 다시 맑은 영혼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간구 위로의 하나님, 이 땅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치솟는 물가와 불안한 경제적 상황 속에서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무거운 어깨를 기억하여 주옵소...

2026년 3월 29일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 종려 주일

1. 찬양과 감사 사랑과 자비가 끝없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따뜻한 봄볕처럼 우리 영혼의 굽이굽이를 포근하게 감싸주시는 그 크고 놀라운 은혜를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합니다. 메말랐던 가지마다 생명이 움트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이 생동의 계절에, 지난 한 주간도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지치고 상한 우리의 걸음을 눈동자처럼 안위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이 거룩하고 복된 주일, 우리를 세상의 소음에서 건져내어 고요하고 평안한 주님의 보좌 앞으로 다정하게 불러주시니 그 감격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평화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님을 기뻐하며 맞이하는 종려 주일입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를 부르며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어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렸던 그 무리들의 환희처럼, 오늘 예배당에 모인 우리 모든 성도들의 심령도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폭포수처럼 부어지는 그 따뜻한 십자가의 사랑을 온전히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겸손의 길을 묵상하며, 우리 입술의 모든 고백이 향기로운 제물이 되어 주님께 열납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참회와 고백 은혜와 긍휼의 주님, 이 시간 우리는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멈추고, 서두르지 않는 조용한 호흡으로 우리의 상한 마음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천천히 내려놓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 세상의 크고 화려한 가치관에 흔들리며 좁고 험한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지 못했던 우리의 연약함이 너무나도 많았음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나를 비우고 낮추기보다는 어떻게든 더 높아지려 애썼고, 이웃을 다정하게 섬기기보다는 내 작은 수고를 대접받고 인정받기를 원했던 굳어지고 이기적인 마음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그러나 은혜의 주님, 우리는 나의 부족함으로 인한 깊은 절망 속에만 머물지 않겠습니다. 고개 들어 우리를 씻기시고 다시 살리시는 십자가의 밝고 환한 빛을 바라봅니다. 정죄함이 아니라 한없는 용서로 다가오시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상...

2026년 3월 22일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 사순절 다섯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생명과 빛의 근원이 되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찬양과 영광을 홀로 받으시옵소서. 길었던 겨울의 침묵을 깨고, 마른 나뭇가지마다 부드러운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으시는 주님의 따뜻한 섭리를 조용히 바라봅니다. 사순절 다섯째 주일, 우리를 향한 끝없는 사랑으로 골고다의 험한 언덕을 묵묵히 걸어가신 주님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 저희도 오늘 이 예배의 자리로 한 걸음씩 나아왔습니다. 지난 한 주간도 세상의 거친 파도와 차가운 바람 속에서 저희를 품어 안아 주시고, 가장 안전하고 포근한 주님의 날개 아래로 불러 모아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임재 앞에서 우리의 호흡을 고르고 분주했던 마음을 내려놓으며,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2. 참회와 고백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 우리의 시선을 세상의 소란함에서 거두어 조용히 십자가의 은혜로 향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그토록 원하면서도, 때로는 육신의 생각에 이끌려 미움과 다툼, 비난과 불신의 언어에 쉽게 마음을 내어주었음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바쁘고 조급한 마음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밝은 빛보다는 어두운 면을 바라보며 무너졌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우리의 모든 허물과 삶의 무거운 짐을 십자가 앞에 온전히 내려놓습니다. 우리 삶의 페이지마다 남겨진 부끄러운 얼룩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맑은 보혈로 남김없이 씻어 주시옵소서. 이제는 우리를 얽매는 세상의 모든 정죄함에서 벗어나, 생명의 성령이 주시는 참된 자유와 평안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치유와 회복의 주님, 불신과 다툼으로 차갑게 얼어붙은 이 땅을 향해 십자가의 따뜻한 사랑이 흘러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지치고 상한 영혼들이 찾아와 기댈 수 있는 포근한 언덕이 되게 하시고, 어둠을 밝히는 다정한 빛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최근 우리 성도들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그 경건하고 온유하신 ...

2026년 3월 15일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 사순절 넷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사랑과 자비가 한없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따스한 봄볕으로 얼어붙은 대지를 조용히 녹이시듯, 변함없는 은혜로 우리의 삶을 포근하게 품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순절 넷째 주일의 아침,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크신 사랑을 묵상하며 조용하고 잠잠한 마음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갑니다. 지난 한 주간도 거칠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이 거룩하고 구별된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겨울의 어둠을 밀어내고 새 생명을 잉태하게 하시는 창조주의 섭리를 바라봅니다. 우리의 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늘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시고, 생명의 빛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합니다. 2. 참회와 고백 은혜로우신 주님, 이 시간 서두르던 우리의 발걸음을 십자가 앞에 잠시 멈춰 섭니다. 천천히 우리의 호흡을 가다듬고, 내면 깊은 곳에 숨겨둔 연약함을 정직하게 내려놓습니다. 성도들 모두가 다가오는 고난주간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예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는 경건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의 무게에 눌려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기도 했고, 빛의 자녀답게 온전히 걷지 못한 순간들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지 못한 채 상처 입은 우리의 마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를 향한 십자가의 용서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 평안임을 믿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영혼을 맑게 씻어 주사, 모든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3. 중보와 기도 위로의 하나님, 이 제단이 세상의 거친 풍랑에 지친 영혼들을 안아주는 따뜻한 피난처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특별히 길어지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삶의 여러 문제로 인하여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국민들과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향해 비추시는 주님의 밝은 빛을 잃지 않고 소망의 끈...

2026년 3월 8일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 사순절 셋째 주일

1. 찬양과 감사 사랑과 자비가 한없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긴 겨울의 언 땅을 뚫고 여린 새싹이 생명의 숨결을 틔우는 따스한 봄의 길목에서, 우리를 온전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심에 깊이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저희를 주님의 넓고 포근한 품으로 안아 주시고, 사순절 셋째 주일의 거룩한 아침을 맞이하게 하시니 그 크신 은혜에 감격할 따름입니다. 창조의 질서 속에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우리를 향한 변함없는 주님의 섭리와 사랑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2. 참회와 고백 은혜의 주님, 이 고요한 아침 우리의 복잡했던 마음을 멈추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 천천히 다가갑니다. 세상의 크고 작은 풍랑 앞에서 쉽게 흔들렸고, 눈앞의 이익을 좇아 조급한 걸음을 내디뎠던 우리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이 거룩한 절기에도, 온전한 경건을 이루지 못하고 때로는 우리의 지혜를 앞세웠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는 우리의 허물보다 더 크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합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따스한 사랑으로 우리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씻어 주시고, 죄책감이 아닌 참된 평안과 자유함으로 우리의 영혼을 온전히 덮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사순절 기간, 우리가 더욱 주님의 성품을 깊이 닮아가는 경건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3. 중보와 간구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이 아침 우리의 시선을 들어 고통받는 이웃과 세상을 향해 기도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정치적 갈등과 멈추지 않는 중동의 전쟁으로 깊은 신음 속에 있습니다. 폭력과 두려움으로 얼룩진 세상 곳곳에 주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시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이 위정자들과 모든 사람의 마음에 심어지게 하옵소서. 절망의 짙은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구원의 소망을 바라보게 하시고, 교회가 이 상처 입은 세상의 따뜻한 안식처요 참된 소망의 등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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