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이자 대림절 넷째 주일을 맞이하여 조용히 한 해를 돌아보며 신앙을 점검하는 주일로 지내야겠습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주일대표기도문을 준비하여 함께 기도하고자 합니다.
2022년 12월 4주 대표기도문, 영원토록 동일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13장 7절-8절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영원토록 동일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매 순간마다 우리를 보호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일 년 동안 우리를 지켜 주시고, 마지막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게 하신 사랑에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매일 매 순간마다 눈동자와 같이 우리를 지키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한없는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나라를 지켜 주시고 우리 교회와 함께 하시며 우리 가정을 돌봐 주신 사랑을 찬송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 때문이기에, 이 시간 우리의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오니 이 예배를 기뻐 받아 주옵소서.
크신 자비하심으로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지난 한 해의 우리 삶을 돌아볼 때, 넘어지고 범죄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크신 은혜로 우리를 지켜 보호하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 세상 속에 파묻혀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소홀히 여기고 나의 즐거움을 위해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기보다는 나 자신을 경배했으며, 복음을 전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자랑하며 살았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어리석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자비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열방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나라에는 많은 일들이 있어 왔습니다. 정치가 혼란하고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셔서 정치가 안정되게 하시고 경제가 회복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 민족 가운데 여전히 남아 있는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도록 도와 주옵소서. 전 세계적으로 전쟁으로 인하여 계속되는 경제 불황, 기아와 전염병 그리고 자연 재해로 고통 중에 보낸 한 해였습니다. 열방과 민족들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위로와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늘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주의 말씀으로 바른 길을 인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세우신 교역자들과 항존직들, 각 기관장들과 부서의 헌신을 통하여 예배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남녀선교회의 수고와 구역장과 권찰들의 사랑 속에서 각 기관이 부흥하고 구역이 성장하였습니다. 귀한 헌신자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쁨으로 헌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닮아 겸손한 주의 일꾼들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이 땅이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
연말을 맞아 세상은 흥청대며 쾌락과 즐거움을 찾습니다. 곳곳에 음주와 가무가 이어지며 한 해의 마지막을 육신의 쾌락으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주의 백성을 붙들어 주옵소서. 세상의 향락과 문화에 휩쓸리지 않도록 성령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붙잡아 주옵소서. 조용히 한 해를 돌아보며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연말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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