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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

2023년 8월 셋째 주일은 성경 강림(오순절) 후 열두 번째 주일이며, 대부분의 성도들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교회 학교 여름 행사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 시점입니다. 무더운 여름의 막바지를 지나면서,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하심을 바라며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을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나라와 교회와 가정과 자녀들에게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진실하심으로 대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2023년 8월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


2023년 8월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출애굽기 34장 6절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

주일 아침에 우리를 주님 앞으로 불러 주시고,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주일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푸른 자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세밀하심을 경험하며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참으로 하나님만이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시고, 우리의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 합당하신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보혈을 의지하며 주님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알지만, 그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한 우리의 한 주간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품어 주시고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주셨건만, 우리는 각기 제 길로 다녔고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살아왔습니다. 우리를 품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거부하고 내가 하나님 앞에 서려는 교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지 않았고 기도에 힘쓰지 않았던 우리의 게으름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

온갖 죄악과 타락한 모습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동성애와 반인륜적인 범죄,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흉기를 휘두르는 악행과 음주 운전, 불륜과 낙태가 성행하는 우리 나라에 노하지 마시고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 가운데 있는 죄악된 모습들을 회개 하오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우리 나라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이 나라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시고,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인자와 진실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지난 집중 호우와 각종 자연 재해, 그리고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통 당하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품어 주옵소서.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아직까지 완전히 복구되지 못한 그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살펴 주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 버린 마음 속에 평안을 주옵소서. 대한민국 정부에 지혜를 주셔서, 빠른 복구와 지원을 하게 하옵소서. 특히, 교사와 학부모 간의 다툼과 분열로 사회가 복잡한 상황에 있습니다.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원만하게 다툼을 해결하도록 그들에게 용납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치료의 하나님!

이 시간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우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붙들어 주시고 육체적인 통증과 아픔, 영혼의 답답함들을 치료하여 주옵소서. 위로의 손으로 그들을 어루만져 주시고 권능의 손으로 일으켜 세워 주소서. 어르신들께 기력을 더하여 주시고, 출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복을 내려 주옵소서. 우리 자녀들의 믿음을 굳세게 하시며,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자녀들과 여러 가지 이유로 심리적인 고통 속에 있는 자녀들에게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예배를 위하여 헌신하는 위원들을 기억해 주시고, 여러 모양으로 수고하고 헌신하는 종들에게 복을 내려 주옵소서. 귀한 헌신자들의 수고와 땀과 눈물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게 하시며, 수고하는 가운데 주시는 하늘의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의 말씀이 힘 있게 하시고, 세상의 이론이나 가치가 아니라 참된 복음의 말씀이 선포되도록 성령님의 지혜를 부어 주옵소서.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열리게 하시고, 그 말씀 한 절 한 절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삶에서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민망히 여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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