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일은 오순절 후 열 두번째 주일입니다. 성령님의 도움을 힘입어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고 복된 주일을 맞아 한 마음으로 예배 드리는 주일을 사모하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을 준비하며 불평과 불만의 마음들을 하나씩 줄여 나가고자 합니다.
2022년 8월 4주 오순절 후 열 두번째 주일예배, 불평하지 말게 하소서
관련 성경구절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출애굽기 17:3-4)
불평하지 말게 하소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거친 광야와 같은 세상 속에서 한 주간을 살아오면서, 순간마다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위급한 순간이 찾아오고 두려움이 엄습할 때, 우리 손을 잡아 주시고 건져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죄악의 유혹에 넘어가며 세상 쾌락을 추구하던 때, 깨닫게 하시고 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질병이 우리를 위협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압박하던 순간에도 낫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신 은혜를 찬송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인도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입술은 쉬지 않고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을 쏟아 내었음을 고백합니다. 비가 적게 올 때는 가뭄이 들었다며 불평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홍수가 났다고 원망하였습니다. 빨리 고쳐 주시지 않는다며 불평했고, 내 뜻대로 응답하시지 않는다며 투덜거렸습니다. 죄악에 빠져 있으면서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고 원망하였습니다. 우리의 부족한 입술과 마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의 보혈로 우리의 죄악을 덮어 주옵소서.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지금의 우리 상황을 볼 때, 모든 것이 암울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전세계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우리 나라의 형편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여 우리의 삶이 팍팍해졌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건강에 대해 항상 염려하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동성애의 문제로 인하여 복잡하고, 이단과 사이비로 인하여 신앙이 흔들리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리길 원합니다. 사람과 세상을 볼 때 만족함이 없지만, 우리 하나님께는 만족과 평안이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에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모여 드리는 우리의 주일예배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경배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고 위로를 누리게 하옵소서. 주일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입술에 더이상 불평이 아닌 찬송이 가득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에 원망이 아닌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주일 예배 가운데 선포되는 말씀을 우리 마음에 잘 새기고 그 말씀을 붙잡고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말씀을 선포하는 주의 종을 기억해 주시고,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빛과 소금이 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를 사랑으로 섬기고 복음으로 변화시켜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어두워져 가는 세상 속에 빛이 되어 바르고 정직한 길을 보여주게 하소서. 썩어져 가는 이 땅 속에 공의롭고 성실한 삶을 증명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복된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시작되는 한 주간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성실한 삶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 8월 5주 대표기도문, 우리가 노래하고 찬송하리이다
- 2022년 8월 3주 오순절 후 열 한번째 주일예배, 들으시고 기억하시는 하나님
- 2022년 8월 2주 오순절 후 열 번째 주일예배, 광복을 주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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