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의 시절이 끝이 나고,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네번째 주일을 기다립니다. 차가워지는 날씨처럼 우리의 마음이 얼어 붙지 않도록, 막힌 담을 허시고 화평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을 기대하며, 주일예배대표기도문을 준비하여 기도합니다.
2022년 11월 4주 대표기도문, 우리의 화평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
에베소서 2장 13절-14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우리의 화평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예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통하여 영원한 멸망에서 영생의 축복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에 주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감사와 찬송의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이 예배의 자리에서 주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충만하게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가 드리는 찬송과 기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시간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주의 십자가 사랑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지난 한 주간의 삶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부족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유혹에 넘어지고 죄에 패배하였습니다. 나 자신의 욕심과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그들에게 불평과 원망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빛을 비추지 못했고 썩어져 가는 세상 속에서 무기력하게 서 있었습니다. 이 시간, 눈물로 회개의 기도를 드리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나라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지금 우리 나라의 연약함과 분열을 용서해 주시고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하나님의 손에 올려 드리오니, 받아 주시고 불쌍혀 여겨 주옵소서. 다툼과 분열이 계속되는 정치가 안정되게 도와 주옵소서. 정치인들과 국정을 운영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국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하나되게 하소서. 동성애와 타락한 문화로 물들어 가는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정의와 공의가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옵소서. 남과 북이 군사력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하나되어 주의 은혜를 자랑하는 민족되게 하옵소서. 남북의 막힌 담이 예수님의 복음 안에서 허물어지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하나님!
이 땅을 위해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세상을 거룩하게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며 대각성 기도 운동을 벌였던 이스라엘처럼, 오늘 한국 교회가 깨어나 회개하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 거룩을 회복하게 하시며, 주의 말씀 앞에서 철저히 낮아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먼저 깨어나 기도하며 말씀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에스겔의 마른 뼈의 환상이 오늘 우리에게 이루어져, 마른 뼈가 모여 주의 군대가 되도록 한국 교회와 우리 교회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대립과 반목이 계속되는 우리 사회 속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연합하고 하나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배 속에 임재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오늘 우리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가운데 함께 하시고, 우리 각자의 심령에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충만히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복잡한 심령이 평안을 누리게 하시고, 예배 가운데 쓰러진 영혼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갈 길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배와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주의 종들을 붙드시고, 기쁨과 감사로 헌신하고 섬기는 마음을 주옵소서.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는 복된 예배의 시간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참된 평화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2년 11월 3주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
-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2년 11월 2주 대표기도문,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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