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 주일을 맞이함과 동시에, 가을이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선선해지는 날씨와 들판에 익어가는 결실들을 바라보며, 우리의 믿음의 결실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결실하기 위하여 반드시 있어야 하는 주의 도움과 소망을 기억하며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을 준비하였습니다.
2022년 9월 2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시편 146편 5절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우리의 도움과 소망이 되소서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무덥던 여름이 끝나고 오곡이 익어가는 결실의 가을을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풍성한 가울에 주의 백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쁨으로 주일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 예배 속에서도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오니 우리를 만나 주옵소서. 천지의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온 마음과 정성으로 예배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열납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지난 한 주간의 우리의 삶은 여전히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는 잊고 내 욕심이 채워지지 않았다고 불평하였습니다. 때로는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을 잊어버리고 땅의 것만을 바라보며 살아 왔습니다. 삶이 피곤하고 먹고 사는 문제가 고달파 의욕 없이 살아 왔습니다. 나의 현실과 환경이 좋지 않다며, 하나님을 향한 원망도 했었습니다. 우리의 연약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와 엎드리니,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주시고 담대한 믿음으로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령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
빈 들에 가을의 단비를 주시듯,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도 성령님의 단비를 내려 주옵소서. 믿고 구하는 우리에게 성령의 단비를 선물로 내려 주옵소서. 시원한 가을 바람과도 같은 성령님의 은혜를 이 예배의 자리에 불어오게 하시며 주의 백성들의 심령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옵소서. 이 땅에 무너진 기초가 성령님의 역사로 다시 세워지게 하소서. 주의 백성들이 예배에 최선을 다하게 하시며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와 한국 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서 선포되는 주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기며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붙들고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하게 서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의지하여 세상 속에서 지치지 말게 하시고, 인본주의와 사탄의 유혹과 싸워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의 닻을 내려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성도의 자리와 신앙을 지키게 하옵소서. 말씀대로 실천함으로써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선포하는 주의 종을 붙드시고 참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는 주님!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명령을 기억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기도하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마음 속에 복음을 전해야 할 한 사람이 생각나게 하옵소서. 우리가 그들을 마음에 품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지혜와 기회를 주옵소서. 우리가 마음에 품은 태신자들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이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의 도움과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참고할 글
- 추석 명절 가정예배 대표기도문, 성령의 열매를 맺는 추석 명절 되게 하소서
- 2022년 9월 1주 대표기도문, 기도의 계절이 되게 하옵소서
- 8월 5주 대표기도문, 우리가 노래하고 찬송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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