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을 말씀은 마태복음 11장입니다.
마태복음 11장에서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예수님이 메시아이신지를 질문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복음에 반응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도시들에 대해 분노하시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주님의 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번역본은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입니다. 메시지성경을 찬찬히 읽으면서 큐티합니다.
마태복음 11장, 유진피터슨 메시지성경
세례자 요한
1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렇게 당부하시고 나서 계속해서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고 전도하셨다.
2-3
한편 요한은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는 예수께서 하고 계신 일을 전해 듣고는 자기 제자들을 보내어 물었다. “우리가 기다려 온 분이 선생님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기다려야 합니까?”
4-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요한에게 말하여라. 눈먼 사람이 보고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며, 이 땅의 불쌍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들 편임을 깨닫는다. 이것이 너희가 기대하던 것이냐? 그렇다면 너희야말로 가장 복된 사람인줄 알아라!”
7-10
요한의 제자들이 보고하러 떠나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를 보러 광야에 나갈 때에 너희는 무엇을 기대했더냐? 주말을 쉬러 나온 사람이더냐? 아닐 것이다. 그럼 무엇이냐? 멋진 양복을 차려입은 교주더냐? 광야에서는 어림도 없다. 그럼 무엇이냐? 예언자냐? 맞다, 예언자다! 너희 평생에 최고의 예언자일 것이다. 그는 예언자 말라기가 ‘내가 내 예언자를 앞서 보내어 네 길을 평탄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한 그 예언자다.
11-14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내가 말해 주겠다. 역사상 어느 누구도 세례자 요한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 그러나 그가 너희에게 준비시킨 천국에서는 가장 낮은 사람이라도 요한보다 앞선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스스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고 애써 왔다. 그러나 예언자들의 책과 하나님의 율법을 자세히 읽어 보면 알겠지만 그 모든 것이 요한에서 절정에 이르고 요한과 협력하여 천국의 메시아를 위한 길을 예비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요한은 너희 모두가 어서 와서 메시아를 소개해 주기를 고대했던 그 엘리야가 맞다.
15
내 말을 듣고 있느냐? 정말로 듣고 있느냐?
16-19
이 세대 사람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들은 ‘우리는 더 놀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엄마 아빠는 늘 피곤하고 바쁘다고 해요’ 하고 불평을 늘어놓는 아이와 같다. 요한이 와서 금식하니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했다. 내가 와서 실컷 먹으니 사람들은 내가 술고래며, 인간쓰레기들의 친구라고 했다. 본래 여론조사는 믿을 만한 것이 못되지 않더냐? 음식 맛은 먹어 보아야 안다.”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
20
그 후에 예수께서 자신이 가장 열심히 일하셨으나 사람들의 반응이 가장 적었던 여러 도시들을 호되게 책망하셨다. 그곳 사람들이 무관심하게 제 갈 길로 가 버렸던 것이다.
21-24
“고라신아, 너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벳새다야, 너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두로와 시돈이 너희가 본 엄청난 기적의 절반만 보았어도 당장 무릎을 꿇었을 것이다. 심판 날에 그들은 너희에 비하면 가벼운 벌로 끝날 것이다. 가버나움아! 네가 잔뜩 점잔을 뺀다만 결국은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소돔 사람들도 너처럼 기회가 있었다면 그 도시가 지금까지 남아 있었을 것이다. 심판 날에 그들은 너희에 비하면 가벼운 벌로 끝날 것이다.”
25-26
갑자기 예수께서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의 길을 똑똑하고 다 아는 체하는 사람들에게는 숨기시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일하시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27
예수께서 다시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되 이번에는 부드럽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을 내게 행하고 말하라고 맡겨 주셨다. 이것은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잘 아는 친밀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부자간의 독특한 일이다. 아무도 아버지가 아는 것처럼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이 아는 것처럼 아버지를 아는 이도 없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나 혼자만 누릴 생각이 없다. 누구든지 들을 마음만 있으면 나는 차근차근 가르쳐 줄 준비가 되어 있다.
28-30
너희는 피곤하고 지쳤느냐? 종교생활에 탈진했느냐? 나에게 오너라. 나와 함께 길을 나서면 너희 삶은 회복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제대로 쉬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여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 나는 너희에게 무겁거나 맞지 않는 짐을 지우지 않는다. 나와 함께 있으면 자유롭고 가볍게 사는 법을 배울 것이다.”
아멘!
유진피터슨의 메시지성경으로 마태복음 11장, 세례요한에 대한 말씀과 주님의 질책에 대한 내용을 통독하고 묵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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