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은 4월 3주이며 부활절 네 번째 주일로 지킵니다. 부활의 주님은 섬김과 겸손의 주님이십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우리도 서로의 발을 씻겨 주길 원하신 주님의 뜻을 받들고, 겸손의 삶을 결단하며 4월 셋째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을 준비하여 예배로 나아갑니다.
2024년 4월 3주 대표기도문, 부활절 네 번째 주일
요한복음 13:5, 개역개정 성경
-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부활절 네 번째 주일 대표기도문
낮은 이 땅에 오신 겸손의 예수님!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시며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신 사랑의 예수님을 찬송합니다.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부활 절 네 번째 주일을 맞아, 예배자의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이 시간에 영과 진리로 주께 예배 드리며, 우리의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자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시고, 피곤하고 지친 우리 심령 속에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내려 주옵소서.
연약한 우리를 용서하시는 예수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우리도 서로 섬기라고 말씀하셨건만, 지난 한 주간 동안 우리의 삶은 주님의 말씀과 너무나도 다르게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섬김을 받으려 하고 귀족같이 대접 받기에만 힘썼던 우리들이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높이기보다는 나를 높이려 하였던 연약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철저히 낮아지시기를 원하셨던 주님처럼, 우리도 끊임없이 낮아지는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이 세상을 섬기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
주님의 피로 사신 우리 교회가 섬김의 종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서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닮아 서로의 발을 씻어 주며 높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다고 하셨사오니, 우리의 이웃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주님의 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증거할 수 있는 복된 우리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질고를 지고 가신 예수님!
이 시간, 영과 육이 괴롭고 고통스러운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질병으로 인하여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을 기억해 주시고 회복의 은총을 주옵소서. 노환으로 인하여 입원 중이거나 집에서 요양 중에 계신 어르신들을 붙잡아 주시고 위로하옵소서. 거친 세상 속에서 상처 입고 믿음을 지키는 도중에 시험에 들거나 낙심한 성도들을 품에 안아 주옵소서. 우리의 피난처요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풍랑을 잠잠케 하신 주님이 우리의 손을 잡고 계심을 기억하고 다시 힘을 내게 하옵소서.
능력의 말씀으로 역사 하시는 예수님!
오늘 이 아침에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이 아침에 목사님을 통해 전해 주시는 능력의 말씀을 아멘으로 화답하며 마음에 새기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시는 말씀들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도 우리에게 주옵소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 찬양하는 찬양대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기뻐 흠향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성도들을 기억해 주시고 복을 주옵소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