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주이자 대림절 둘째 주일을 기다립니다. 대림절 둘째 주일 예배를 사모하며 우리의 결단이 실패하고 무너져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어 주를 위해 포기하겠노라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2023년 대림절 둘째 주일, 12월 2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2023년 대림절 둘째 주일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고,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배의 자리에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죄로 인하여 영원한 멸망 속에 거할 수 밖에 없던 우리를,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마음에 되새기며 주일 아침에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오니 우리 예배를 기뻐 받아 주옵소서. 예배 가운데 우리의 심령이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얻게 하옵소서.
우리를 품에 안아 주시는 하나님!
대림절 첫째 주일에 우리는 말씀을 듣고 스스로를 돌아 보았습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오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가 주인 삼아 왔던 것을 과감히 포기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간을 되돌아 볼 때, 참담하고 고통스럽습니다. 포기할 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집착하였고, 여전히 예수님과 세상을 저울질 하며 살았습니다.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말씀을 어겼고, 사랑보다는 나의 유익만을 구하며 이기적으로 살았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품에 안아 주시며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의 주(主)이신 예수님!
소망이 사라져 가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의 소망으로 오시며 믿음의 주로 오신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고자 결단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망이 되셨고 모든 예언자들의 예언의 주인공이셨던 주님을 오늘 우리도 바라봅니다. 절망의 상황 속에서 소망을 가지게 하시고, 혼돈의 세상 속에서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세상이 흔들리고 사람들이 주님을 떠나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주의 말씀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지금도 세계 곳곳은 전쟁과 자연 재해로 소리치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길어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지진이나 기근, 홍수 등의 자연 재해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평화를 갈망하지만 평화가 없는 이 땅에,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참된 위로와 평화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인간의 욕심과 교만으로 인하여 깨어진 이 땅의 평화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우리의 결단을 이루시는 성령님!
대림절 둘째 주일 아침에, 다시 한 번 더 주를 위해 헌신하겠노라 결단합니다. 생명까지 우리에게 주신 주님을 닮아서, 내가 아끼는 것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단합니다. 예수님보다 더 사랑했던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겠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우선 순위에 두었던 것을 이제는 뒤로 미루고, 예수님을 우선 순위에 모시겠습니다. 한 주간 동안 우리의 결단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이 결단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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