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습니다. 세월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상상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우리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잘 알지도 못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변함 없이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6개월을 우리와 함께 해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2023년 6월 넷째 주일을 맞이하여, 지난 6개월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을 준비하였습니다.
2023년 6월 넷째 주일예배 대표기도
관련 성경구절
시편 17편 8-9절,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
은혜의 주일에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신 주님!
주의 백성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왕 되신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에도 피곤하고 힘든 순간들이 있었고, 마음이 상하고 괴로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고난의 순간마다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주님의 사랑 덕분이기에, 온 마음을 다해 찬양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우리를 품으시고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주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주간의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지켜 보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과 사람만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살아가기보다는, 내 즐거움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살아 왔습니다. 허물 많고 어리석은 우리를 용서해 주옵소서. 주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우리 민족을 지켜 주신 하나님!
6월 마지막 주간에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인 6.25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일제 식민 통치 아래에서 고통 당하던 우리 민족이 6.25 전쟁이라는 끔찍한 아픔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그 모든 시련과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지켜 주셨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북한에서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의 불안과 아픔을 해결해 주시고, 우리 가운데 위로와 평강을 주옵소서.
모든 민족들의 통치자가 되시는 하나님!
지금 대구에는 이슬람 사원을 짓는 문제 때문에 복잡합니다. 다툼이 있고 서로를 향한 비난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능의 하나님께서 두려움의 영에 사로잡힌 무슬림들과 이슬람계 유학생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셔서, 거짓 신을 섬기는 일을 멈추게 하옵소서. 시작부터 불법적인 요소가 가득한 이슬람 사원을 당국의 담당자들이 현명하고 공의롭게 판단하여 모든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열방이 우상을 버리고 세상의 창조주요 모든 민족의 통치자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고,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만을 따르는 역사가 나타나게 도와 주옵소서.
행하는 믿음을 보여 주신 예수님!
오늘 예배 가운데 선포되는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혜를 부어 주옵소서. 듣는 마음을 주시고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게 하시고, 삶의 현장에서 행하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사랑하라고 가르치시며 십자가에서 참 사랑을 보여 주신 주님처럼, 우리도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고 주님의 향기를 풍기게 하옵소서. 여러 모양으로 헌신하는 주의 종들을 붙드시고, 그들의 눈물과 수고와 기도에 감사의 제목들을 채워 주옵소서.
우리를 살피시고 지키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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