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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5일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2026년 2월 15일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Step 1. 찬양과 감사: 빛으로 오신 창조주를 경배합니다


영원한 생명의 빛이시며, 우리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차가운 겨울바람 끝에서도 봄의 숨결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찬양합니다. 주현절의 영광이 이 땅 가득히 흐르는 2월의 세 번째 주일, 세상을 향해 닫혔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이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주간도 메마른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저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세밀하게 인도하여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길을 잃었으나, 우리를 이름 불러 깨우시고 영혼의 안식처인 이곳으로 인도하시니 이 시간 우리 모두의 심령이 주님의 따뜻한 품 안에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산 위에 찬란하게 빛나던 주님의 영광이 오늘 이 예배당 안에도, 그리고 성도들의 고단한 일상 위에도 가득히 내려앉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Step 2. 참회와 고백: 십자가 아래에서 얻는 참된 자유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우리는 삶의 무거운 짐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십자가의 보혈 앞에 정직하게 섭니다. 지난 한 주간 우리는 나 자신만을 사랑하는 이기주의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 믿는 물질주의의 거센 물결 속에서 마음을 빼앗기며 살았습니다. "더 빨리, 더 많이"를 외치는 세상의 속도에 쫓겨, 주님께서 허락하신 고요한 평안을 누리지 못했고, 이웃의 아픔보다는 나의 안위를 먼저 살폈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서두르던 발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우리의 허물과 얼룩진 마음을 주님의 긍휼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아 주옵소서. 정죄함이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를 씻어 주시고,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용서가 우리 영혼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지실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습니다. 비워진 우리의 마음자리에 세상의 욕심 대신 주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이 채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Step 3. 중보와 간구: 치유와 회복의 생명수를 구합니다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우리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 간절히 머리 숙여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 삭막한 세상 속에서 길 잃은 영혼들이 찾아와 쉴 수 있는 맑은 샘터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평생을 주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육신의 연약함으로 힘겨워하는 손과 무릎에 하늘의 강건함을 덧입혀 주시고, 그분들의 삶이 노년의 황혼처럼 아름답고 평온하게 빛나도록 지켜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여 주시고, 간병하는 가족들의 마음에도 위로의 천사를 보내어 주옵소서.


2026년 2월 15일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주님, 일상의 무게에 눌려 번아웃과 무력감에 빠진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영혼의 등불이 희미해진 이들에게 성령의 새 바람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내가 하려는 모든 노력을 멈추고 주님의 품에 온전히 기대어 쉴 때, 하늘로부터 내리는 신령한 에너지가 우리를 다시 회복시킬 줄 믿습니다. 경쟁과 갈등이 만연한 이 나라와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게 하옵소서. 우리 성도들이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며, 사랑 안에서 하나 되는 따뜻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Step 4. 말씀과 결단: 산 아래 일상으로 나가는 선교사


말씀의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 이제 선포될 생명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강단에 세우신 사자 목사님을 성령의 권능으로 붙들어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굳어진 마음 밭을 기경하는 날선 검이 되게 하옵소서. 변화산 위에서 용모가 변형되신 예수님의 영광을 목격한 제자들처럼, 우리도 오늘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듣는 이들의 마음이 옥토가 되어, 그 말씀이 30배, 60배, 100배의 아름다운 삶의 열매로 맺히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예배의 기쁨을 가슴에 품고 다시 세상이라는 삶의 터전으로 나갑니다. 산 위의 영광에만 머물지 않고, 낮은 곳을 향해 내려가 빛을 비추는 '일상의 선교사'로 살게 하옵소서. 비록 세상은 여전히 차갑고 거칠지라도,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따뜻한 언어와 긍정적인 행동으로 주변을 변화시키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한 걸음 한 걸음 주님과 동행하며 승리할 것을 다짐하오며,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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