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찬양과 감사: 계절의 끝에서 빛을 바라봅니다
사랑과 자비가 끝이 없으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의 첫 달을 은혜 가운데 보내고,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대지를 적시는 2월의 첫날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심에 감사합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의 섭리 속에, 비록 들판은 얼어붙어 있으나 그 아래에서 봄을 준비하는 생명의 맥동을 느끼게 하시니 찬양을 드립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우리를 따스하게 감싸주시는 주님의 품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한 주간 세상의 거친 풍파 속에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각자의 처소에서 삶의 무게를 견디게 하신 뒤 다시금 평안의 안식처로 인도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시간, 우리 마음의 창을 열어 하늘의 빛을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Step 2. 참회와 고백: 서두르던 마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긍휼의 주님,
우리는 지난 한 주간 너무나 서둘러 달려왔음을 고백합니다. 하나씩 천천히 주님의 속도에 맞추어 걷기보다는, 세상의 속도에 쫓겨 불안해하고 조급해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삶의 불투명함 앞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기보다, 눈앞에 보이는 계산기에 의지하며 마음을 졸였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때로는 절망의 그늘이 너무 깊어 주님이 예비하신 밝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시간, 우리의 모든 무거운 짐과 허물을 십자가 앞에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정죄의 두려움이 아닌, 보혈의 씻어주심이 주는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말씀하신 그 음성을 들으며, 우리의 영혼이 다시금 깨끗해지고 가벼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Step 3. 중보와 간구: 무력감을 씻어내고 참된 회복을 구합니다
치유의 하나님,
특별히 오늘 경제적인 시련으로 인해 고단한 밤을 보내고 있는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텅 빈 주머니보다 더 시린 마음을 안고 주님 앞에 엎드린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보내셨던 주님의 공급하심이,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구체적인 기적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마음의 번아웃과 무력감에 빠져 한 걸음도 떼기 힘든 영혼들이 있습니까? 주님, 그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성령의 새 힘을 부어주시어, 꺾이지 않는 회복탄력성을 선물로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지친 이들의 쉼터가 되게 하시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함께 일어서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나라의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시어 민생의 고단함을 살펴보게 하시고, 전 세계적인 갈등 속에서도 화평의 길을 여는 평화의 도구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Step 4. 말씀과 결단: 일상의 선교사로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생명의 주님,
이제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강단에 세우신 주의 사자에게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마른 뼈를 살리는 생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성도들의 마음 밭이 부드러운 옥토가 되어, 들려지는 말씀마다 30배, 60배, 100배의 위로와 소망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배를 마치고 성전 문을 나설 때, 우리는 다시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겠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님을 압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빛을 품고 '일상의 선교사'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비록 세상은 어둡다 말할지라도, 우리는 그 안에서 희망의 증거를 찾는 이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다시 살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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