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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첫째 주일 오전예배 대표기도문] 오순절 후 여덟 번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8월 첫째 주일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회개로 시작하여, 여름 사역 중인 다음 세대와 폭염·재난으로 고통받는 세상을 위해 간구합니다. 나아가 교회의 일꾼과 가정을 축복하고, 예배의 온전한 회복과 말씀의 능력을 구하는 공동체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2025년 8월 첫째 주일 오전예배 대표기도문] 오순절 후 여덟 번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오순절 후 여덟 번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함께 묵상할 성경구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1-2)



감사와 회개


만물의 주관자이시며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난 한 주간도 우리를 품어주시고, 특별히 뜨거운 태양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눈동자같이 지켜주시며 건강과 평안을 허락하시니 그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주님의 크신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면서도, 우리는 주님을 기억하기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내 자신의 만족을 따라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못하고 나의 이름을 드러내기에 급급했으며, 사랑과 용서의 삶보다 판단과 미움의 언어를 더 자주 사용했나이다. 자비의 주님, 이 시간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주님만을 온전히 예배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다시 세워주시옵소서.



8월을 인도해 주소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새로운 8월을 허락하시고 믿음으로 한 달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한 달도 주님의 선하신 손으로 우리의 삶과 가정, 일터를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우리 교회의 희망인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시작된 교회학교 여름 행사를 주님 손에 온전히 맡깁니다. 준비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고, 돕는 모든 손길 위에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모든 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게 하시며, 무엇보다 우리 자녀들이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평생의 믿음의 뿌리를 내리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소서


긍휼의 하나님,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신음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순간에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피난처와 위로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특별히 한반도를 비롯한 온 땅을 뜨겁게 달구는 폭염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어르신들과 옥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품어주시고, 그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시옵소서. 이 모든 재난 앞에서 창조 질서를 어지럽힌 우리의 탐욕을 회개하오니, 이 땅을 고쳐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교회의 일꾼을 기억해 주소서


우리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교회의 곳곳을 지키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모든 일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수고와 땀방울 위에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가정이 세상의 가치를 따르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 되게 하시며,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작은 천국을 이루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안으로는 사랑과 기쁨이 넘치고, 밖으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만나는 모든 이에게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는 구원의 방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예배를 받아 주소서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저희의 예배 가운데 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모든 염려와 무거운 짐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사오니, 주님이 주시는 참된 위로와 평강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높여 찬양하는 찬양대의 찬송을 기쁘게 흠향하여 주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에게는 하늘의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단 위에 세우신 목사님께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히시어, 선포되는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며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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