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넷째 주일오전예배 대표기도문. 지난 한 주간의 삶을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연약함을 회개하며, 폭우 이재민과 MZ세대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또한 교회 여름행사와 예배를 통해 부어주실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 그리고 새로운 힘을 간구하는 은혜로운 기도입니다.
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함께 묵상할 성경 구절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장 21절-23절)
첫째, 감사의 기도
지난 한 주간의 삶을 지켜주시고, 특별히 무더위 가운데서도 저희의 건강과 일상을 보호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저희는 연약하여,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기억하기보다 세상의 안락함과 헛된 가치를 더 사랑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말과 생각과 행위로 지은 모든 죄를 주님 앞에 내려놓사오니, 긍휼을 베푸사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둘째, 이웃과 나라를 위한 중보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긴 이재민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조속한 복구의 길이 열리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에게는 하늘의 지혜를 주셔서, 재난의 현장을 살피고 국민의 아픔을 보듬는 정책을 신속하고 공의롭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셋째, MZ세대를 위한 중보의 기도
이 땅의 미래인 MZ세대를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 관계의 단절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의 신음 소리를 들어주옵소서. 세상의 성공 신화가 아닌 영원한 생명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절망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헛된 가치를 좇는 대신, 모든 것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삶의 유일한 소망으로 붙잡는 복된 세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넷째, 교회학교를 위한 중보의 기도
교회학교의 모든 여름 사역 위에 함께하여 주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머리로만 아는 하나님이 아닌,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준비하고 섬기는 모든 교사와 스태프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주님의 강한 오른손으로 붙드사 어떠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눈동자같이 지켜 보호하여 주옵소서.
다섯째, 주일 예배를 위한 기도
오늘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예배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상한 심령이 위로받고 낙심한 영혼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받은 은혜와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 이번 한 주도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기로 굳게 결단하고 돌아가는 복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 홀로 받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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