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양은 냄비를 주로 사용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연탄불로 물을 끓이기에는 양은 냄비가 효율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도 과거의 향수 때문에 혹은 유행으로 인해 양은 냄비에 라면을 끓여 먹는데, 양은 냄비가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양은 냄비의 추억과 치매와의 관계
우리 나라 가정에서 음식을 하기 위해서는 거의 대부분 냄비를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식습관 상 국을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냄비는 국을 끓이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때는 유행했던 양은 냄비가 최근에는 치매와 관련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어 논란입니다.
우리가 쓰는 냄비의 종류
일반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냄비는 유리 냄비나 스테인리스 냄비 등입니다.
1. 유리 냄비
흔히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유리 냄비는 열에 강한 '내열냄비'입니다. 유리 냄비는 조리하기가 편하고 내부가 잘 보인다는 점, 그리고 환경 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냄비의 종류입니다.
그러나 고온에 강하도록 설계하다보니, 두께가 두껍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설겆이를 하다가 깨어지는 경우도 있다보니, 사용에 유의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스테인리스 냄비
우리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냄비는, 철이나 크롬이나 니켈 등의 금속 성분들을 섞어서 만든 냄비입니다. 그래서 녹이 슬지 않고 강해서 흠집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수명도 길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게가 금속 성분으로 제조되었기 때문에 무겁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며, 자칫 잘못하면 쉽게 타버려 까맣게 눌러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양은 냄비
주로 라면을 끓일 때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양은 냄비는 구리와 니켈 등의 합금을 사용하여 만든 냄비입니다. 최근에는 맛집 등에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며 양은 냄비에 음식을 많이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은 냄비는 가볍고 열 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금방 끓고 금방 식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겆이하다가도 코팅이 벗겨지고 중금속이 물에 녹아 나오는 경우들이 많기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양은 냄비에 관한 최근의 보도 자료
최근의 한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양은 냄비가 구리와 니켈 등과 함께 알루미늄으로 제조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순도 99.7%의 알루미늄이 양은 냄비의 주 재료입니다. 그래서 설겆이의 과정을 통하여 코팅이 벗겨지고 알루미늄 중금속 성분이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에 음식에 뒤섞이게 되고, 그 음식을 섭취하는 우리의 몸 안에 알류미늄 성분이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 보도에서는, 양은 냄비의 알루미늄 성분이 우리 몸에 쌓이면서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 하였습니다.
양은 냄비와 치매와의 관련성
경희대의료원의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에 따르면, 양은 냄비를 통하여 우리가 알루미늄의 소량을 섭취하게 되며, 알루미늄으로 된 호일을 통해서도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일반적으로 약숫물이나 지표수 등으로도 알루미늄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하루 반 정도 우리 몸에 머물다가 배출되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하다보면 알루미늄 질병에 걸릴 가능서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나 중풍에 걸린 환자들의 머리카락에서 수은이나 비소, 알루미늄 등의 수치가 매우 높았다는 의학계의 연구도 있었습니다.
치매 예방하기
양은 냄비에서 녹아 나오는 알루미늄이 치매의 원인라는 인과관계에 대한 분명한 결론은 없지만, 여전히 그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의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양은 냄비가 찌그러지거나 코팅이 벗겨졌을 때는 즉시 버릴 것
- 양은 냄비에는 초 무침과 같은 산성 음식을 담지 말 것
- 양은 냄비에 구멍이 났을 경우에는 즉시 버릴 것
결론적으로, 양은 냄비의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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