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우리는 작은 것에서 기쁨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작다고 하여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과는 상관 없다고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크고 작음보다도 주신 은혜를 누리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라면, 작아도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불평하는 마음이라면 아무리 큰 것을 받아도 불평밖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1. 예화 이야기
회사 업무로 인하여 아랍에미리트로 출장을 온 리암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남은 시간을 활용해 아부다비의 명소인 페라리 월드를 찾았습니다.
보통 이곳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택시를 타고 가는데, 손님을 위해 기사들은 관람이 모두 끝날 때까지 4~5시간을 밖에서 기다렸다가 다시 손님을 싣고 가곤 했습니다. 리암도 택시를 대절해 페라리 월드로 향했는데 택시 기사의 사연을 들어보니 14년 동안 사람들을 페라리 월드로 데려다 주면서도 아직 한 번도 안에는 들어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 인도에서 일을 하러 온 택시 기사에게 입장료인 8만원은 너무 비쌌던 것입니다.
이 사정을 알게 된 리암은 그를 위한 표를 구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관광을 하며 사진도 찍고 뜻 깊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두 사람이 보낸 특별한 시간은 사진을 통해 인터넷에 퍼졌고, 기사로도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나의 작은 호의가 누군가에겐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이름으로 지극히 작은 사람에게 행한 베품을 칭찬하십니다. 작은 것도 아낌없이 베푸는 삶으로 세상이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