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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3:7-16, 택하신 백성을 보호하심 Protecting His Chosen People

   앗수르의 침공에 대한 두려움으로 남유다의 왕인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왕인 산헤립에게 평화의 사신을 보내며 평화 협정을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든 수고와 노력은 모두 허사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유다 전 지역은 앗수르의 침략에 의해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때 하나님은 일어나셔서(10) 앗수르의 계획을 무력하게 만드시고 유다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십니다. 세상 나라들은 앗수르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악에서 돌아서라고 예언자는 외치고 있습니다. 


이사야 33:7-16, 개역개정성경

7 보라 그들의 용사가 밖에서 부르짖으며 평화의 사신들이 슬피 곡하며
8 대로가 황폐하여 행인이 끊어지며 대적이 조약을 파하고 성읍들을 멸시하며 사람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9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레바논은 부끄러워하고 마르며 사론은 사막과 같고 바산과 갈멜은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도다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제 일어나며 내가 이제 나를 높이며 내가 이제 지극히 높아지리니
11 너희가 겨를 잉태하고 짚을 해산할 것이며 너희의 호흡은 불이 되어 너희를 삼킬 것이며
12 민족들은 불에 굽는 횟돌 같겠고 잘라서 불에 사르는 가시나무 같으리로다
13 너희 먼 데에 있는 자들아 내가 행한 것을 들으라 너희 가까이에 있는 자들아 나의 권능을 알라
14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15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16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33:7-16, 쉬운성경

7 보아라, 용사들이 거리에서 울부짖고, 평화의 사자들이 쓰라리게 통곡한다.
8 길마다 황량하게 변하고, 거리를 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사람들이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도시들은 모두 버려졌다. 아무도 다른 사람을 존경하지 않는다.
9 이 땅이 아파서 죽어 간다. 레바논이 부끄러움을 당하며 죽어 간다. 샤론 평야는 사막처럼 메말랐고, 바산과 갈멜의 나무들도 죽어 간다.
10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제는 내가 일어나 스스로 높아지겠다. 이제 내 영광을 사람들에게 나타내겠다.
11 너희가 헛된 일을 한다. 겨와 지푸라기같이 아무 쓸모 없는 것을 생산할 뿐이다. 너희 호흡이 불처럼 너희를 태워 버릴 것이다.
12 백성들이 불에 타서 석회가 되고, 마른 가시덤불처럼 불에 쉽게 타 버릴 것이다.
13 먼 곳에 있는 백성아, 내가 한 일을 들어라. 가까운 곳에 있는 백성아, 나의 능력을 깨달아라.”
14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겁에 질려 있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 가운데 누가 이 멸망의 불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우리 가운데 누가 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견뎌 낼 수 있을까?”라고 한다.
15 의로운 일을 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 부정한 돈은 받지 않고 뇌물을 거절하는 사람, 살인자의 나쁜 계획에 귀를 막고, 악한 일은 보는 것조차 하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사람,
16 이런 사람은 안전한 곳에 거할 것이다. 높고 굳건한 바위 요새가 그들의 피난처가 되며, 빵이 부족하지 않고 물이 떨어지지 않게 될 것이다.



택하신 백성을 보호하심 Protecting His Chosen People


1.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이 각종 범죄함으로 인하여 앗수르의 공격이라는 매를 맞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다시 구해주십니다(출 2:23-25). 환란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희망을 주는 복된 말씀입니다. 환란 때는 바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그 때 입니다(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개역개정성경)


2.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개입은 반드시 적당한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자신의 지혜와 능력과 노력이 그들의 구원을 위해 헛된 것임을 겸손히 시인하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청할 때 활동을 시작하십니다. 인간이 스스로의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그 순간이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순간이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 활동은 가장 절망적 상태에서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될 때 시작 하십니다(창 22:10-11; 왕하 6:15-18; 출 14:10-22).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굳게 믿고 담대해야만 합니다(마 28:20; 14:27). 


3. 택하신 백성을 위해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적 간섭은 선교적 의의가 있습니다. 

   강대국 앗수르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장면을 본 세상의 사람들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다스려짐을 깨닫고 이 장면을 목격하지 못한 먼데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더 이상 죄 중에 있다가 심판 받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내용이요 성도의 사명입니다(막 1:15; 마 5:13).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5, 개역개정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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