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지 않으시고 한결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그 은혜를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악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돌아오면 용서함을 받습니다. 반대로, 의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면 결국 심판을 면하지 못하게 됩니다.
한 없는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는 항상 민감하게 반응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지혜로 모든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은혜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28:23-29, 개역개정성경
이사야 28:23-29, 쉬운성경
한결같은 하나님의 은혜
1. 지혜로 가르치신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은혜는 범죄한 인간이지만, 그들이 자기들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파종하는 자는 밭을 갈고 고르게 하여 종자를 종류대로 파종합니다.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사 28:25, 개역개정성경)
하나님은 씨의 종류대로 뿌릴 것과 심을 것, 밭 가운데 심을 것과 그 가에 심을 것을 아시고 사람들에게 그 지혜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세심한 열매를 위하여 사람들에게 수고의 땀을 요구하십니다. 이는 인간에게 부여하신 근면과 성실의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면과 성실이 결여된 수고는 태만과 나태로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공평하신 은혜.
본문은 숫자적 개념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하나님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필요에 의해서 파종과 경작 그리고 추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많이 심고 많이 거두는 흔한 것이라고 덜 귀한 것이 아닙니다. 적게 심고 적게 거두어 흔치 않은 것이라고 귀한 것도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심고,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두에게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3. 열매를 거두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약속.
하나님은 밭을 고르게 하고 파종하여 추수하는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에서 열매를 거두시는 지혜와 경영을 가르쳐 주십니다. 씨를 파종하며 가꾸는 것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준비하시고 열매를 거두실 때는 타작에 비유된 심판의 방법으로 쭉정이는 버리고 알곡만을 모으십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운 방법을 통해 정결하며 영광스런 열매를 준비하시고 거두시는 것입니다. 믿음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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